피트 부티지지 예비후보, 아이오와주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25%로 1위에 올라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판도에 눈여겨볼 일이 생겼다.

피트 부티지지 예비후보가 선두로 나선, 지역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티지지 예비후보는 인디애나주에 있는 작은 도시, 사우스벤드 시장인데 아이오와주에서 CNN 방송과 드모인레지스터 신문 등이 최근 공동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25%로 1위에 올랐다.

부티지지 시장은 아프가니스탄 참전 군인 출신이고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뒤, 성소수자 등 소외계층 배려 정책을 강조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1982년 1월생, 만 37세로 젊기 때문에, 민주당 유력 주자들에 비해 신선한 이미지가 강점인데 최근 아이오와에서 선거운동을 활발히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부티지지 시장 다음은 민주당 내 ‘3강’으로 꼽히는 예비후보들이 먼발치에서 뒤따랐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6%로 2위를 기록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각각 15%를 얻었는데 부티지지 시장이 이들 3강을 따돌린 격차(9~10%P)는, 오차범위인 4.4%P를 훨씬 넘었다.

그만큼 아이오와에서 부티지지 시장에 대한 지지세가 확실한 것이다.

이번 조사 실무를 진행한 아이오와주 여론조사 전문기관 ‘셀처 앤 컴퍼니’의 J. 앤 셀처 대표는, 유권자들이 부티지지 시장을 “단독 선두”에 올려준 첫 번째 사례라고 강조했는데 아이오와주의 중요성과 맞물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이오와주가 왜 선거 때매다 중요하게 다루어 지냐면 이 지역 민주당 경선투표(caucus ·코커스)가 약 석 달밖에 안 남았기 때문이다. 내년 2월인데요. 대선 경선 초반 판도가 여기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부티지지 시장은 최근 잇따라 공개된 전국 조사에서도 군소주자 중에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부티지지 시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단정하긴 어려울 것 같다. 내년 2월이 되기 전에, 이 지역 유권자들이 선호 후보를 바꿀 여지가 크다고 CNN이 분석했는데 투표할 후보를 이미 결정했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는, 샌더스 상원의원이 28%로 1위였다. 부티지지 시장은 22%로 2위, 바이든 전 부통령은 14%로 3위, 그리고 워런 상원의원이 12%로 뒤따랐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지역 민심이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 중에는 57%가 투표 때까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committed)으로 나타났는데 이 비율이 바이든 전 부통령과 부티지지 시장, 워런 의원 지지자들에선 30%를 밑돌았다.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는 비율이 더 높은 것이다.

‘충성도’는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이 가장 높다.

특히 샌더스 의원 지지자들 가운데 ‘열정적(enthusiastic)’으로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 51%였고 워런 의원 지지자들 중에 열정적이라는 응답은 35%, 부티지지 시장에 대해서는 33%,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25%에 머물렀다.

시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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