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달러 현금 지급 이르면 29일 밤부터 시작
12/30/20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인들에 대한 600달러 규모의 현금 지급이 이르면 29일(이하 현지시간) 늦게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급액이 "이르면 오늘 밤에 계좌 입금 형태로 일부 계좌에 들어가기 시작할 수 있으며 다음 주에도 (입금이)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정부에 등록된 은행 계좌가 없는 개인들을 위해 30일에는 종이 수표를 우편으로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의 발언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직접 현금지급액의 규모를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상향한 법안에 반대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반영해 현금 지원액의 규모를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상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해 가결했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상원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상원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