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싱 빅딜 가능성... 조지아 상원 선거 결과에?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선거가 주식시장에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 전략가는 조지아 선거가 빅딜(big deal)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있다며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갈 경우 더 큰 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증시에 엄청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할 경우 법인세가 인상될 우려가 있어 이는 되레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레이놀즈는 "더 큰 재정 부양책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면 법인세 인상이라는 악재와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현재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무소속을 포함해 48석으로 만약 남은 2석을 민주당이 가져갈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은 동석을 기록하고,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결과를 낳는다.

대다수 애널리스트는 현직인 공화당 상원의원 2명이 모두 조지아 상원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팅사이트 프리딕트잇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이 승리할 가능성이 지난 31일 기준 65%에 달했다.

그러나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현직 켈리 뢰플러 의원을 평균 1.8%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지아 선거구에서도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데이비드 퍼듀 의원을 0.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때문에 레이놀즈의 예측대로 민주당 후보가 조지아 상원 선거를 휩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조지아 상원 의석을 휩쓴다고 해서 바이든 행정부가 원하는 것을 모두 입법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노무라의 루이스 알렉산더 이코노미스트는 법인세가 21%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법인세 인상에 필요한 표를 모으는 일이 신규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키기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온건파들이 진보 세력과 뜻을 같이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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