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 급락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 하락
01/12/21비트코인 가격이 11% 이상 급락하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 하락세라고 CNBC가 11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3만5천800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다. 전장 대비 11% 급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만2천 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지만, 이날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등도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가치가 한때 1천700억 달러 증발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1조1천억 달러를 넘어섰던 가상화폐 시장 가치는 9천600억 달러대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바벨 파이낸스의 시몬스 첸 이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4주간 2만 달러 아래에서 4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점이 매도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정은 예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