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유조선 타격으로 인도인 선원 3명 사망…인도 항의
06/12/26미 CENTCOM이 오만만(Gulf of Oman)에서 팔라우 선적 유조선 MT 세테벨로(Settebello)에 정밀 타격을 가해 인도인 선원 3명이 사망했다. 미군은 선원들이 항로 이탈 지시에 반복적으로 불응했다며 '엔진실에 정밀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은 4월 13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한 이후 처음 확인된 민간인 인명 피해로, 해당 유조선은 봉쇄 이후 미군이 무력화한 9번째 선박이다.
인도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어 미국에 공식 항의하고 자국 선원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로, 이란 산 원유를 포함한 중동발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번 사건은 인도-미국 전략 파트너십에도 미묘한 긴장을 야기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바이든 전 행정부와 이어온 인도-미국 협력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란과의 전통적 에너지 교역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는 복잡한 입장이다.
국제 해사 전문가들은 미군의 해상 봉쇄 작전이 공해상에서 외국 국기를 단 선박을 상대로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어서 국제해양법(UNCLOS) 위반 소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해사기구(IMO)도 해상 민간 선박에 대한 무력 사용 자제와 항행 자유 보장을 미국에 촉구했다. 이란은 이번 사건을 '미국의 해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
인도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어 미국에 공식 항의하고 자국 선원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로, 이란 산 원유를 포함한 중동발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번 사건은 인도-미국 전략 파트너십에도 미묘한 긴장을 야기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바이든 전 행정부와 이어온 인도-미국 협력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란과의 전통적 에너지 교역 관계를 완전히 단절할 수 없는 복잡한 입장이다.
국제 해사 전문가들은 미군의 해상 봉쇄 작전이 공해상에서 외국 국기를 단 선박을 상대로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어서 국제해양법(UNCLOS) 위반 소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해사기구(IMO)도 해상 민간 선박에 대한 무력 사용 자제와 항행 자유 보장을 미국에 촉구했다. 이란은 이번 사건을 '미국의 해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