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넷냐후에 "시리아·레바논 철군하라" 압박
07/16/26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넷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병력을 재배치하고 레바논에서도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이 15일 액시오스에 전했다. 이 통화는 트럼프가 NATO 앙카라 정상회의 계기에 아마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만난 다음날 이뤄졌다. 트럼프의 시리아·레바논 철군 요구는 이란 합의 유지의 핵심 조건이었지만, 이란 합의가 사실상 붕괴된 지금도 트럼프가 이스라엘에 이 지역 철수를 요구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트럼프의 이 요구에 대해 이스라엘 자국 안보 이익에 반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겠다고 재차 확인했다. 넷냐후 총리는 "총리 재임 중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를 유지하겠다"는 자신의 6월 24일 선언을 이번에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이스라엘 동맹의 공개적 균열이 이란 합의 붕괴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란 가리바프 협상 대표는 X에 "미국은 협박과 약속 파기가 더 이상 비용 없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며 "쓸데없이 발버둥치지 마라. 더 깊이 가라앉을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조율에 의해서만 개방된다"고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튀르키예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인들을 "속임수 쓰는 자들, 사악한 자들,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