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증시 반등…사우디 1.1% 상승, 미 금리동결 기대 반영
10/06/26걸프 주요 증시가 유가 안정과 미국의 금리동결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지수는 5주 연속 하락 뒤 1.1% 반등했고 알라지은행이 1.7%, 사우디아람코가 0.6%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25달러로 6센트 내리는 데 그쳤다. 산유국 공동감시위원회는 공급 부족으로 세계 석유시장이 여전히 빠듯하고 변동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가 급락 우려가 줄면서 에너지·은행주 매수세가 살아났다.
미국의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 9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이 반영한 10월 연방준비제도 금리동결 가능성은 고용 발표 전 74%에서 80%로 높아졌다.
걸프 국가 대부분은 통화를 달러에 연동해 미국 금리 변화가 자금조달 비용과 부동산, 은행 수익에 직접 영향을 준다. 사우디 증시의 반등은 유가뿐 아니라 미국 통화정책 기대가 동시에 움직인 결과다.
지역별 흐름은 엇갈렸다. 카타르 지수는 0.1% 하락했고 이집트 대표지수는 1.6% 올랐다. 반등의 지속 여부는 실제 원유 공급과 연준의 다음 결정, 기업 실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