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업신뢰 8%서 43%로 급등…실제 경기는 아직 약세
10/08/26뉴질랜드의 3분기 기업신뢰가 뚜렷하게 회복됐다. 뉴질랜드경제연구소 조사에서 전반적인 기업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의 순비율은 43%로, 전 분기 8%보다 크게 높아졌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도 낙관 응답은 14%에서 40%로 상승했다.
조사는 9월 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돼 연료 가격 상승과 미국·이란 충돌 재격화 시기와 겹쳤다. 그럼에도 비용과 판매가격 지표가 안정되면서 유가 상승이 광범위한 물가 압력으로 번질 위험은 당장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설비가동률은 90.8%에서 91.0%로 소폭 올랐다.
낙관론과 실제 체감경기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기업들은 다음 분기의 개선을 기대하지만 현재 활동은 여전히 약하다고 답했다. 중앙은행은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75%로 만들었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구소는 올해 안에 더 올릴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신뢰지표가 실제 고용과 설비투자로 이어지는지가 회복의 강도를 결정한다. 연료비가 다시 급등하거나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기대가 먼저 꺾일 수 있다. 반대로 주문과 가동률이 동반 상승하면 이번 수치는 침체 이후의 전환 신호로 확인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