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최초의 여성 한인 하원의원 탄생 기대

올해 미 중간 선거에서 한인 여성 후보가 최초로 하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한인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초의 한인 여성 하원의원 탄생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한국 이민자 출신 영김 공화당 후보는 캘리포니아39 선거구에 출마했다. 당선되면 김창준 하원의원에 이에 두번째 한인 출신 하원의원이 된다.


뉴욕타임스(NYT)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은 영김 46%,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 47%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가 496명으로 표본이 작아 의미가 크지 않다.


이 지역구는 ‘지한파’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30여년간 차지했지만 은퇴로 공석이 됐다. 영김은 로이스 외교위원장을 20여년간 보좌했다.


USA투데이는 이 지역구가 하원 다수당 주인을 가를 결정적 지역구 5곳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LAㆍ오렌지 카운티 등을 포함하고 있는 이 지역구는 다양한 인종, 민족으로 구성됐다. 오랫동안 공화당 소속 로이스 외교위원장의 지역구였지만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9% 포인트 차로 앞섰다.


영김의 라이벌인 시스네로스는 해군 출신이다. 그는 2010년 당첨금 2억6600만달러(약 3027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후 자선활동을 해왔다.




또한, 미 의회에서 한국을 이해하고 우호적 성향을 보인 이른바 ‘지한파’ 의원들의 당락도 한국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로 지역구에 한인 동포가 많이 살거나 한국 기업의 공장ㆍ사업장이 있는 경우, 또는 한국과 한반도 관련 정치ㆍ경제 이슈에 발벗고 나서는 이들 지한파 의원이 대거 당선된다면 그만큼 한미 관계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 판세로는 기존 지한판 인사 중 무난한 당선이 예측되는 인물은 하원 외교위 소속의 민주당 제럴드 코널리 의원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코널리 의원은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는 등 미 의회 내 대표적인 지한파다. 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법안 통과에 기여하는 등 한인 이슈에 관심이 많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워싱턴 인근 북버지니아가 지역구(VA-11)다.





공화당 소속으로 북버지니아 지역구(VA-10)의 바바라 컴스탁 의원은 한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지만, 의석을 지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다. 워싱턴포스트(WP)가 VA-10 지역구를 지난 3월 ‘현 의원이 낙선할 만한 10개 지역구’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한미 FTA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던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 마이크 켈리 하원 의원(공화ㆍ펜실베이니아)도 지난달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응답자의 48%가 켈리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43%는 민주당 후보 론 디니콜라에게 투표할 뜻을 밝혔다. 공화당 하원 의원이지만 ‘안티 트럼프’를 선언한 바 있는 애덤 킨징어(일리노이) 의원도 중간선거에서 방어전에 나선다. 이민 전문 변호사로 예비선거를 통과한 민주당 새라 대디 후보와 맞붙는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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