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21대 국회의원 총 선거 및 보걸 선거에 대한 재외 국민 투표는 4월1일 부터 6일간 전세계 재외공간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에 앞서 재외선거 관리를 위해 오는 7월 8일 전 세계 171개 재외공관에서 모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모의 재외선거 신고·신청은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각 재외선거 실시 공관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체 신고·신청자 수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합쳐 5,586명이었다.

모의 재외선거는 6월 26~28일 인명부 작성, 7월 3일 인명부 확정, 8일 투표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표한다.

주미대사관 선거관 이진달씨는 이번 모의 선거는 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지만 투표 독려 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니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는 말을 곁들였다.

또한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으로 신고·신청하였으나 재외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귀국한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은 재외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주소지 또는 최종 주소지(최종 주소지가 없는 사람은 등록기준지를 말함)를 관할하는 구ㆍ시ㆍ군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해당 선관위가 지정하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내년 21대 총선에서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에는 비례대표만 투표할 수 있으나 국외부재자(유학생, 주재원)는 지역구 선거에도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