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 커뮤니티, 월드컵 탈락 후 美독립기념일 250주년 맞이
06/29/26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미국의 한인 동포 커뮤니티의 관심은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 행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이해 워싱턴 DC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약 85만 1000발의 불꽃을 동시에 쏘아 올리는 세계 기록 도전도 예정되어 있다.
각 지역 한인회와 한인 커뮤니티 센터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이민자로서, 또 미국 시민으로서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있다. LA 코리아타운과 뉴욕 플러싱에서는 한인 단체가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문화 행사가 계획됐다. 특히 올해는 한인 이민 역사에서도 중요한 해로,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이후 12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 나라의 25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는 점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BTS의 북미 월드투어도 속속 이어지고 있어, 한인 팬덤과 현지 K팝 팬들의 기대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월드컵이 남긴 한인 응원 문화의 여운과 함께, 미국 250주년 기념의 분위기가 북미 한인 커뮤니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