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에너지시설 공격 중단설 부인…상호 중단 요구
09/16/26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멈추는 방안에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러시아도 같은 행동을 중단하고 미국이 이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너지시설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양측이 상대의 경제와 군수능력을 압박하는 주요 표적이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력망과 에너지 기반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고, 우크라이나도 장거리 드론 등을 이용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타격해 왔다. 이런 공격은 전선 밖의 연료 공급과 산업활동에도 영향을 준다.
에너지 공격을 제한하는 합의가 성립하려면 무엇을 공격 금지 대상으로 볼지와 위반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지가 핵심이다. 정유소와 발전소, 송전망 가운데 군사적 기능과 민간 기능이 겹치는 시설이 많아 단순한 선언만으로는 분쟁을 막기 어렵다.
젤렌스키의 발언으로 당장 상호 공격 중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향후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러시아의 실제 공격 중단과 검증 방식, 미국이 어떤 형태로 보장에 참여할지가 합의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