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오터’, 고장 위성 4기에 접근…우주쓰레기 자율점검 시험
10/12/26미 항공우주국이 지원하는 ‘오터’ 우주선이 작동을 멈춘 위성과 로켓 잔해에 가까이 접근해 상태를 점검하는 SSPICY 임무를 시작했다. 10월 1일 발사된 세탁기 크기의 우주선은 저궤도에 있는 미국계 비가동 물체 최대 4개를 차례로 조사한다.
오터는 2027년 초부터 목표물 수백야드 안쪽까지 접근한다. 컴퓨터비전과 센서, 자율 유도제어 소프트웨어가 지상 통제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실시간 항법 결정을 내린다. 각 물체의 회전속도와 방향, 표면 상태를 기록할 예정이다.
전기추진장치는 서로 다른 궤도 사이를 이동하게 하고, 관절식 로봇붐은 추력기 방향을 바꿔 정밀기동하는 방식을 시험한다. 이번 임무에서는 위성과 접촉하거나 도킹하지 않는다. 대신 향후 수리·연료보급·안전한 제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통합해 검증한다.
매년 수천기의 위성이 발사되면서 고장난 물체끼리 충돌해 파편을 늘릴 위험도 커졌다. 접근 대상의 회전과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 포획이나 수리가 가능하다. 여러 목표물을 한 우주선이 순회하는 이번 시험은 우주쓰레기 대응을 관측 단계에서 실제 서비스로 옮기는 기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