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로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1종은 900㎞ 넘게 비행
10/14/26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서로 다른 종류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9시 20분께 발사를 포착했으며, 한 종류는 900㎞ 넘게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두 발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발사를 인지하고 동맹·파트너와 협의 중이며, 미군 병력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주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가안보실은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은 2006년부터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억제하기 위한 유엔 제재를 받고 있다.
이번 발사는 한 달 사이 네 번째이며, 북한은 올해 10차례 넘게 미사일 시험을 실시했다. 한국 대통령이 최근 국내 첫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뒤 나온 만큼 합참은 북한의 무력시위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반도에서는 최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책임을 둘러싼 공방까지 겹쳤다. 발사체의 세부 제원과 탄두 탑재 능력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반복 발사가 기술 고도화인지 협상력을 높이려는 신호인지 판단하려면 후속 시험과 군 당국의 검증 결과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