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은행들 “인수합병 지연일 뿐”…3분기 거래액은 41% 감소
10/16/26미국 대형은행들이 채권금리 상승과 시장 변동성에도 기업 인수합병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JP모건과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경영진은 고객들이 거래를 취소하기보다 조건이 안정될 때까지 결정을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3분기 글로벌 인수합병 거래액은 9천930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41% 감소했다. 분기 거래액이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5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대형 거래가 줄고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워지면서 기업공개 일정도 여러 건 연기됐다.
은행별 실적은 엇갈렸다. 주식 거래와 일부 자문 수수료는 수익을 지탱했지만 채권시장 불안과 높은 차입비용이 신규 거래의 속도를 늦췄다. 미국 기업공개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성장 전망보다 현금흐름과 공모가격을 더 엄격하게 따지기 시작했다.
거래 회복 여부는 발표되지 않은 협상 건수보다 실제 계약 체결과 자금조달 완료에서 확인해야 한다.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도 전략적 인수가 성사되는지, 연기된 상장이 다시 일정에 오르는지, 중견기업 거래가 대형 거래의 공백을 메우는지가 향후 수수료 수익을 가를 요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