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파산절차 거쳐 비상장 전환…신규자본 5억3300만달러
10/14/26사진·영상 콘텐츠 기업 게티이미지가 구조조정 합의에 따라 미국 법원의 파산보호 절차를 밟고 비상장사로 전환한다. 회사는 수주 안에 사전조정형 챕터11을 신청하고 연말까지 거래를 마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조조정이 끝나면 게티 가문 계열사와 코크에쿼티디벨롭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두 투자자는 최대 5억3300만달러의 신규 자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담보 채권자는 2억7000만달러 규모 채권을 소각하고, 담보대출 기관은 이자 비용을 낮추며 만기를 연장한다.
게티이미지의 6월 말 총부채는 약 21억달러였다. 2022년 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합병으로 증시에 복귀한 뒤 주가는 약 99% 하락했고, 뉴욕증권거래소는 9월 말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셔터스톡과 추진한 합병도 영국 경쟁당국의 조건 때문에 무산됐다.
회사는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고 통상적인 거래에서 납품업체 대금도 전액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기간에 최대 1억4300만달러의 별도 자금 지원도 예정돼 있어, 고객이 사용하는 이미지 서비스가 곧바로 중단되는 방식은 아니다.
재무구조를 고쳐도 생성형 AI 이미지 확산이라는 사업 환경은 그대로 남는다. 새 소유주는 방대한 저작권 콘텐츠의 가치를 지키면서 합성 이미지와의 가격 경쟁, 출처 표시와 라이선스 신뢰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