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리스, 수술용품업체 조더스 21억달러 인수…병원소모품 강화
10/14/26의료기기업체 스테리스가 비상장 수술용품 제조사 조더스 메디컬을 21억달러에 인수한다. 멸균 장비와 의료 소모품을 공급해 온 스테리스는 이번 거래로 수술실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돕는 일회용 제품군을 확대한다.
조더스의 대표 제품은 수술대 위 환자를 고정해 미끄러짐과 압박 손상을 줄이는 핑크 패드다. 전기수술 부속품, 약품 라벨, 수술용 렌즈 김서림 방지제, 바늘과 날카로운 기구를 다룰 때 쓰는 안전장치도 판매한다.
스테리스는 인수대금 대부분을 차입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약 3억달러의 현금 세제 혜택을 감안하면 순매입가는 18억달러 수준이라고 회사는 계산했다. 규제 승인을 전제로 거래 종결 목표일은 12월 31일이다.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조더스의 올해 예상 매출은 약 2억4500만달러다. 스테리스는 이미 병원 수술실과 연구실에 구축한 영업망을 활용해 조더스 제품의 판매처를 넓힐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멸균·제약용 화학제품 생산거점에 6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수 효과는 제품을 더 많이 보유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차입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병원 고객의 반복 구매와 영업망 결합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 승인 과정에서는 의료소모품 시장의 경쟁과 공급 안정성도 점검 대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