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 프랑스 주유소 70곳 DCC에 매각 추진
10/19/26에너지기업 셸이 프랑스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운송용 연료 서비스 사업을 아일랜드계 DCC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안된 거래에는 주유소 약 70곳과 액화천연가스 충전시설 8곳, 직원 35명의 고용 승계가 포함된다.
양측은 기본 조건에 합의했지만 계약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프랑스 노동법에 따른 직원 대표 협의와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며, 거래 완료 목표는 2027년 2분기다. 매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DCC가 인수한 주유소는 장기 브랜드 사용계약에 따라 셸 간판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셸의 핵심 연료 공급사업은 거래에서 제외돼 인수자는 연료를 별도로 조달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보이는 브랜드와 실제 도매 공급자가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셸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 현금 창출력이 높은 핵심 시장에 소매·충전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 사업 매각은 전기차 전환기에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정리하고 지역별 사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거래 이후의 경쟁력은 주유소 수보다 상품 조달과 전기차 충전 전환 속도에 달렸다. 프랑스의 내연기관차 수요가 줄어드는 동안 기존 부지를 충전과 편의서비스 거점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종업원 고용조건과 시설 투자계획도 협의 과정의 핵심 쟁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