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시티 청사서 추석 K-페스트…한식·한복으로 지역 연결
10/20/26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청에서 두 번째 추석 K-페스트가 열렸다. 17일 시청 광장과 시의회 회의실을 개방해 한식과 한복, 공연, 어린이 문화체험을 한자리에서 소개했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돼 한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저지시티 문화국과 시정부가 행사를 주최하고 허드슨카운티상공회의소 한인지부가 공동주최했다. 현장에는 한식 장터와 K뷰티·건강 부스, 어린이 문화공간, 한복 패션쇼와 K팝 무대가 마련됐다. 실내 공식행사는 ‘우리의 유산을 기리고 미래에 영감을 준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2025년 시청에서 처음 열린 공식 추석축제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시장이 추석 관련 선언문을 낭독하고 한인 지도자들에게 시 표창을 전달했다. 올해도 지역사회 기여자를 조명하는 순서를 포함해 문화행사와 시민 공로 인정의 의미를 결합했다.
시청이라는 공공공간에서 열린 점은 상업축제와 다른 의미를 갖는다. 한인 소상공인은 주민과 직접 만날 기회를 얻고, 비한인 주민은 명절의 가족·감사·귀향 의미를 체험한다. 한인사회가 도시의 행정·경제·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축제가 지속되려면 일회성 공연을 넘어 학교와 도서관, 지역 상권과 연결되는 후속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어린이 문화수업과 한인 이민사 기록, 소상공인 교류가 이어지면 추석의 의미를 다음 세대와 다른 문화권에 더 깊게 전달할 수 있다. 참여 규모와 지역 협력 성과를 기록하는 작업도 다음 행사 준비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