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서 K-울림 한국어 말하기 대회…청소년의 ‘소중한 물건’
10/26/26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제2회 K-울림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 참가자들은 ‘나와 한국을 이어주는 소중한 물건’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로 풀어냈다.
대회는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운 비한국계 부문과 가정이나 일상에서 한국어를 익힌 한국계 부문으로 나뉘었다.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1분 이내 발표 영상을 제출했고, 선발된 학생들이 USC 캠퍼스 결선 무대에 올랐다. 원고 작성과 발표는 모두 한국어로 진행됐다.
결선에서는 말하기 경연뿐 아니라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문화 공연과 퀴즈, K-푸드 체험이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감동울림상과 희망울림상, 공감울림상 등 상장과 부상, 상금이 수여됐다. USC 한국어 프로그램과 토런스 통합교육구의 한국어 교사들이 행사를 조직했다.
한국계와 비한국계 학습자를 한 무대에 세운 구성은 언어 능력만 겨루기보다 서로 다른 배움의 경로를 공유하게 한다. 개인에게 의미 있는 물건을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 문화와의 관계를 설명한 것도 암기식 발표와 거리를 뒀다. 대회가 이어지려면 학교 한국어 수업과 지역 교육기관의 연결을 꾸준히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