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이 빨리 늙는 이유, DNA 메틸화 변화에서 단서

큰 개가 작은 개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를 설명할 분자 수준의 단서가 나왔다. 연구진은 여러 품종의 반려견 894마리에서 얻은 혈액 DNA 메틸화 자료 1천640건을 분석했다. 체격이 큰 개와 수컷에서 생물학적 노화 신호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DNA 메틸화는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화학 표지다. 연구진은 나이에 따라 변하는 표지를 이용해 후성유전학적 시계를 만들었고, 실제 나이를 중앙값 기준 1년 이내 오차로 추정했다.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높게 계산된 개는 조기 사망 위험도 더 컸다. 체격과 관련된 변화는 이른바 점핑유전자를 억제하는 게놈 영역에서 특히 강했다. LINE1 같은 전이인자는 복제돼 다른 위치에 끼어들 수 있어 보통 메틸화로 활동이 눌린다. 큰 개에서는 이 부위의 메틸화가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약해졌으며, 연구진은 게놈 안정성과 노화의 연관성을 제시했다. 이번 결과는 연관성을 밝힌 것이지 점핑유전자 변화가 수명 단축의 직접 원인임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품종별 질병과 성장 속도, 생활환경도 수명에 영향을 준다. 같은 개체를 장기간 추적해 메틸화 변화가 질병보다 먼저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분자시계를 조기 건강관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멸종 우려 방카느림보로리스, 인도네시아 섬 곳곳서 생존 확인 글로벌한인 46 10/27/26
KRAS 변이 폐암 신약, 3상서 사망위험 44% 낮춰 글로벌한인 72 10/27/26
태풍 참피 대만 스쳐 1명 사망·527명 부상…28만가구 정전 글로벌한인 119 10/26/26
J&J 전립선암 신약 초기시험서 69% 종양 반응…추가 검증 필요 글로벌한인 155 10/26/26
문샷, 새 Kimi 모델 해킹 능력 낮춰…오픈웨이트 안전 실험 글로벌한인 170 10/26/26
메타, 뉴멕시코 개인정보 소송서 250억달러 배상 명령 글로벌한인 234 10/23/26
WHO, 임산부·영유아 폭염 건강위험 추적체계 출범 글로벌한인 294 10/23/26
WMO “엘니뇨 해수온 3.8도 상승 가능”…식량위기 경고 글로벌한인 285 10/23/26
WHO, 비감염성질환 건강격차 첫 세계평가 발표 글로벌한인 312 10/22/26
미 서부 독감 양성률 10.7%…변이 H1N1 조기 확산 글로벌한인 362 10/22/26
지구 1% 덮는 ‘열폭풍’ 연 102개…1960년대의 20배 글로벌한인 302 10/22/26
IPCC 차기 기후보고서 일정 합의 실패…총회 중단 글로벌한인 243 10/21/26
미국 NIH에 여성건강 전담조직…90일 내 신설 글로벌한인 369 10/21/26
구글·맥킨지, 브라질 목초지에 탄소제거 사업 투자 글로벌한인 313 10/21/26
미국, 폐쇄 원전 3곳 재가동 추진…AI 전력수요 대응 글로벌한인 320 10/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