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DMZ 지뢰폭발 책임 부인…유엔에 한국이 조작 주장
10/27/26북한이 지난 9월 비무장지대에서 한국 군인 두 명이 크게 다친 지뢰 폭발의 책임을 부인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 북한은 한국이 사건을 조작해 북측의 국경 요새화 작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사고 원인과 군사분계선 침범 여부를 두고 남북의 설명이 정면으로 맞섰다.
폭발은 9월 21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했다. 한국은 북한이 설치한 지뢰가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폭발했다고 밝혔다. 정전협정 관리 기구도 북한 지뢰가 선을 넘어온 것은 협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북한은 지뢰 설치와 폭발 책임을 모두 부인했다.
북한은 서한에서 한국군이 북측 인원에게 사격했고 유엔 헌장을 위반했다고 맞섰다. 또 주권 침해가 계속되면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현장을 두고 지뢰 이동 경로와 작업 인원의 위치, 경고 사격의 선후관계가 서로 다르게 제시되고 있다.
비무장지대는 독립적인 현장 조사가 쉽지 않아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 유엔에 제출된 서한만으로 기존 조사 결과가 뒤집히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문제를 국제 무대로 옮기면서 군사적 긴장이 외교 공방으로 확대됐다. 추가 충돌을 막으려면 폭발 지점과 수거 잔해, 당시 통신 기록을 바탕으로 상반된 주장을 검증할 절차가 필요하다.
폭발은 9월 21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했다. 한국은 북한이 설치한 지뢰가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폭발했다고 밝혔다. 정전협정 관리 기구도 북한 지뢰가 선을 넘어온 것은 협정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북한은 지뢰 설치와 폭발 책임을 모두 부인했다.
북한은 서한에서 한국군이 북측 인원에게 사격했고 유엔 헌장을 위반했다고 맞섰다. 또 주권 침해가 계속되면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현장을 두고 지뢰 이동 경로와 작업 인원의 위치, 경고 사격의 선후관계가 서로 다르게 제시되고 있다.
비무장지대는 독립적인 현장 조사가 쉽지 않아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 유엔에 제출된 서한만으로 기존 조사 결과가 뒤집히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문제를 국제 무대로 옮기면서 군사적 긴장이 외교 공방으로 확대됐다. 추가 충돌을 막으려면 폭발 지점과 수거 잔해, 당시 통신 기록을 바탕으로 상반된 주장을 검증할 절차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