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북 추가 도발 땐 단호히 응징”…DMZ 충돌위험 고조
10/22/26북한이 군사분계선 인근에 전술 타격수단을 추가 배치하고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있다고 위협하자 한국군이 추가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선 넘기와 전방 공사를 막기 위한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은 정당한 방어조치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2024년 4월부터 비무장지대 일대에 지뢰와 장벽을 설치하며 국경 요새화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군은 올해 최대 7000명의 북한 인력이 투입됐고 북한군이 약 50차례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공사 인력에게 가해진 경고사격이 위협이라며 대응조치를 예고했다.
한국 합참은 지난달 한국군 장병에게 중상을 입힌 군사분계선 남쪽 지뢰를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북한은 책임을 부인해 왔다. 양측의 사실 판단이 충돌하는 가운데 서해 접경도서 주변에서도 북한군 활동 변화가 포착돼 감시가 강화됐다.
위험은 계획된 공격뿐 아니라 오인에서 커진다. 북한이 경고사격을 공격 실패로 해석하거나 한국군이 전술무기 이동을 즉각적 공격 준비로 판단하면 기존 교전규칙의 반복만으로도 대응사격이 이어질 수 있다. 확성기 방송까지 재개되면 심리전과 현장 군사활동이 동시에 격화한다.
충돌을 막으려면 군사분계선 좌표와 공사구역을 확인할 실무 연락이 필요하다. 경고방송과 사격의 단계, 지뢰 조사 결과를 명확히 기록하고 유엔군사령부를 통한 통보 절차도 작동해야 한다. 강한 대비태세와 별개로 현장 오판을 줄이는 채널을 복원하는 일이 긴장 관리의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