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이익전망 상향…아마존 협력 확대
10/22/26미국 산업재기업 3M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에 힘입어 2026년 연간 이익전망을 상향했다. 새 조정 주당이익 전망은 9.10~9.15달러로, 종전 8.80~8.95달러보다 높아졌다. 분기 조정 매출은 66억달러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다.
조정 주당이익은 2.50달러로 시장 예상치 2.38달러를 웃돌았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소재 판매, 가격 인상이 수익성을 높였다. 자동차와 소비자 전자제품 수요는 고르지 않았지만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부문이 약한 시장을 보완했다.
3M은 데이터센터 외부의 전기부품과 내부에서 접촉 없이 신호를 전달하는 광학 연결장치를 공급한다.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주요 고객이다. 회사는 관련 연결장치 매출이 올해 약 4000만달러에서 2027년 8000만~1억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마존과 확대된 협력에는 데이터센터 부품 구매와 연동해 향후 7년간 최대 5억2100만달러 상당의 3M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됐다. 장기 공급관계를 강화하는 구조지만 실제 주식 매입과 부품 주문 규모는 계약 조건과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전망 상향이 지속되려면 AI 관련 매출이 기존 사업의 부진을 계속 상쇄해야 한다. 고객이 설비투자를 늦추거나 경쟁 부품 가격이 떨어지면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다음 분기에는 데이터센터 주문의 실제 매출 전환과 가격 인상이 물량 감소 없이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