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이 출사표 던진 2020 미 대선... 이번엔 백인 30대 도전
04/09/19여성과 소수 인종이 많은 당내에서 이번엔 백인, 30대가 대선에 도전장을 냈다. 켈리포니아 하원의원인 에릭 스왈웰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왈웰 의원은 이날 CBS의 심야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출연한 자리에서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내 18번째 출마자다.
스왈웰 의원은 학자금 대출 채무와 총기사고 등 사회문제를 언급하면서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더를 얻기 전까진 이들 문제 중 어느 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를 선언한 배경으로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를 담당한 활동 및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학자금 채무와 기후변화 등 현안을 토론한 경력을 들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스왈웰 하원의원은 민주당 대선 주자 가운데 유일한 30대, 백인 남성 정치인이다. 다른 남성 후보로는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