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받은 상 메시 나이에 받은 이강인
06/18/19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14년 만에 18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은 한국을 FIFA주관 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려 놓으며 U-20월드컵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형들보다 2살이나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고 기량을 뽐내며 축구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막내형’으로 불릴 정도로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강한 정신력을 지녔다.
이강인은 KBS의 축구예능 '날아라 슛돌이 3기'로 처음 데뷔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비범함을 보였다. 그래서 많은 펜들이 이강인의 성장을 지켜봤다.
유니폼조차 버거워보이던 6살에서 '슛돌이'에서 9살에는 박지성의 골을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으로, 12살에는 마법처럼 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간 프리킥 장면으로 우리를 설레게 했던 이강인.
발렌시아 역사상 가장 어린 외국인 선수로 프로무대에 데뷔하고, 가장 어린 나이에 우리 대표팀에 뽑히면서 '최연소, 최초' 기록도 계속 갈아치웠다.
이미 다수의 스페인 클럽들이 이강인 임대를 문의 중이며,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이 뒷받침 되어야 대표팀에서 활약도 이어갈 수 있다.
올시즌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뛴 시간은 딱 11경기 491분.
팬들은 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강인이 너무 적게 뛴다며 항의하는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강인은 “(이적설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지금은 방학을 즐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