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별세... 민족평화 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유언
06/11/1910일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비교적 또렷한 의식속에서 찬송을 따라 부르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 한것으로 전해 졌다. 이어 고(故) 이희호 여사는 유언을 통해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생전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김대중평화센터 김성재 상임이사가 11일 발표문을 통해 공개했다.
이 여사는 또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가칭)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