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홍콩 민주화 법안 채택

홍콩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장기화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이 이를 지원하고 지지하는 법안들을 어제(15일) 통과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은 미 국무부가 매년 홍콩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평가해 홍콩이 경제, 통상에서 누리는 특별지위를 재검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홍콩은 관세나 투자, 무역 등에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홍콩보호법안'이란 이름이 붙은 두 번째 법안은 최루탄이나 고무탄 등 비살상 시위 진압 물품의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이번에 미 하원을 통과한 홍콩 관련 법안들은 연방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법률로 확정됩니다.


미 하원은 홍콩에 대한 중국의 간섭을 비난하며 홍콩과 미국의 관계를 인정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습니다.


홍콩에서는 범죄인인도법 개정을 계기로 지난 넉 달 간 격렬한 시위가 계속돼 왔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미 하원이 의결한 홍콩 민주화 법안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한국인 일본 관광객은 점점 줄어 글로벌한인 3547 10/18/19
미국 시민단체, 일본의 방사능 폐기물 유출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 글로벌한인 3626 10/17/19
올해 노벨 문학상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출신 작가 두명에게 돌아가 글로벌한인 3800 10/16/19
유엔총회서 북한 규탄 잇따라…북 “미국 등이 적대 행위” 글로벌한인 3541 10/16/19
노벨 경제학상은 빈곤 퇴치에 힘쓴 개발경제학자 3명에게 돌아가 글로벌한인 3470 10/16/19
미-중 무역 분쟁, 최종 합의는 갈 길 멀어 글로벌한인 3618 10/15/19
일본 태풍 40여명 사망· 실종... 방사능 폐기물도 유실 글로벌한인 3578 10/14/19
미 LA인근 산불 10만명 대피 글로벌한인 3512 10/14/19
시리아에 군사 작전 감행한 터키에 미국 의회 초당적 제재 법안 결의 글로벌한인 3513 10/11/19
노벨물리학상 우주의 진화에 기여한 세명의 과학자가 수상 글로벌한인 3799 10/09/19
베트남 '마약 밀매' 혐의 11명 사형 선고 글로벌한인 3651 10/09/19
노벨 생리의학상, 미국 2명-영국 1명 공동수상 글로벌한인 4401 10/08/19
북, SLBM 추정 미사일 발사…“대미 위협 높여 더 큰 양보 받아내려는 의도” 글로벌한인 3441 10/04/19
전문가들 “북 미사일 발사, 미국 입지 좁혀…재선 앞둔 트럼프, 주도권 넘겨줄 수 있어” 글로벌한인 4122 10/04/19
법원 "하버드대 아시안 차별 없어" 글로벌한인 3468 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