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코로나19 부양책 올해 아닌 내년 후반 빠른 경제 성장을 촉진

미 의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부양책이 올해가 아닌 내년 후반 빠른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략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전략가들은 부양책이 너무 늦게 나왔기 때문에 올 겨울 추가적 경기 둔화를 막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날 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 5%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도 이번 부양책이 내년 GDP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측하며 4.5% 성장을 예측했다.

웰스파고 시큐리티의 사라 하우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가계 지출에서 가장 많은 증가가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많은 가계가 지원받은 현금을 바로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돈을 저축하는 가계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 여러 제한 조치가 많기 때문에 현금을 바로 지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제한 조치가 도입된 것을 고려할 때 사람들이 바로 돈을 지출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이는 미래 전망을 밝게하고 특히 내년 하반기 전망을 개선시킨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미 이코노미스트는 "지출을 촉진해 경제를 살리려고 할 때 사람들이 돈을 저축한다면 좋지 않다"면서 "그러나 사람들이 당장 이 돈을 저축한다고 해도 결국엔 지출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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