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아무도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기관투자자 명예의 전당에 오른 월가의 베테랑 리처드 번스타인이 경제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데도 이에 주의를 기울이는 투자자가 드물다고 언급했다.

번스타인은 16일(현지시간)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에서 "펀더멘털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는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수십 년간 월가에서 근무했고 메릴린치에서 전략을 담당했던 번스타인은 기술주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지난해 그는 기술주 상승세가 닷컴 버블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때 전례 없는 기회가 온다"며 "기술주를 제외한 기본적으로 모든 곳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시장에 다가옴에 따라 번스타인은 경제와 밀접한 주식들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너지, 재료, 산업재, 스몰캡 주식을 2021년 최고 주식으로 꼽았다.

번스타인은 "2021년의 가장 큰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거대한 이익 반등이 될 것이다. 팬데믹으로 억눌린 데에서 일어날 것이다"며 "지금 당장은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가장 큰 성장을 예상하는 분야는 에너지 섹터다"고 말했다.

S&P500 에너지 지수는 올해 들어 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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