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사이아스, 미 남동부 4명 사망…67만가구 정전
10/13/26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 상륙한 뒤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67만 가구와 사업체의 전력이 끊겼다. 상륙 당시에는 2등급 허리케인이었으며 이후 열대성 저기압의 성격을 잃은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정전 규모는 플로리다 약 42만곳, 앨라배마 19만곳, 조지아 4만3000곳, 미시시피 1만7000곳으로 집계됐다. 강풍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까지 이어지면서 복구 인력의 접근이 늦어졌고, 쓰러진 나무와 전선이 도로 통행을 방해했다.
이사이아스는 2026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에 미국에 상륙한 첫 허리케인이다. 해수면 온도와 대기 조건이 발달을 뒷받침했지만 육지에 들어온 뒤 에너지 공급이 줄어 빠르게 약화했다. 강도가 낮아져도 홍수와 돌풍 위험은 이동 경로를 따라 남는다.
피해 집계는 전력 복구와 현장 수색이 진행되면서 달라질 수 있다. 정전은 냉방과 통신, 식품 보관뿐 아니라 병원과 요양시설의 비상전력에도 부담을 준다. 여러 주에 걸친 피해에서는 장비와 작업자를 어느 지역에 먼저 배치할지가 복구 속도를 좌우한다.
남은 과제는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장기 정전 지역을 줄이는 일이다. 당국은 약해진 폭풍이 내륙에서도 강한 돌풍을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에게는 침수 도로를 피하고 끊어진 전선에 접근하지 않는 등 복구 초기의 2차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