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외국인 독립 운동가들의 엽서 배포
08/07/19한국이 일제시대 때 식민지로 고초를 겪고 있을 때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12명의 엽서가 제작, 배포되었다.
사이버 외교단 반크는 한국과 세계의 청소년들과 교사들에게 한국의 독립 과정에 대해 교육할 자료를 위해 기억해야 할 외국인 독립 영웅 12명을 선정해 엽서로 만들어 7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외국인 독립운동가 홍보 엽서 4천 세트(5만 6천장)를 제작했다.
엽서에는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 윌리엄 알더만 린튼, 조지 애쉬모어 피치,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 호머 베절릴 헐버트(이상 미국), 가네코 후미코(일본), 두군혜·저보성(중국), 루이 마랭(프랑스), 장개석(타이완), 조지 루이스 쇼(영국), 프레더릭 아서 매켄지(캐나다) 의 활동이 각각 담겨 있다.
엽서는 이들 12명의 독립운동가와 외국인 독립운동가 활동 이야기, 우리 땅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이야기 등 총 14장으로 구성됐다.
엽서 앞면에는 12명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그들의 명언을 한글과 영어로 삽입했고, 뒷면에는 그들의 활동상과 꿈, 한국을 향한 사랑 등의 내용을 실었다.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는 독립운동가 박열과 함께 항일운동을 하다 체포돼 일제의 감옥에서 세상을 떠났고, 두군혜는 독립운동가 김성숙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항일운동에 공동 참여했다고 소개한다.
프랑스 정치가 루이 마랭은 파리에서 '한국친우회'를 창립하고, 한국독립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제안했으며, 미국인 사업가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는 3·1운동을 처음으로 보도해 한국인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고 홍보했다.
캐나다 프레더릭 아서 매켄지는 언론인으로서 보도와 저술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 실상을 널리 알렸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사람으로 불리는 미국인 호머 베절릴 헐버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도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는 유언을 남기며 한국 땅에 잠들었다고 기술했다.
반크는 또한 이 홍보 엽서 배포 작업을 독도 홍보 글로벌 독도 외교 대사들에게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독도 지킴이와 외국인 독립 운동가들을 알리는 일을 병행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