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군, 바브엘만데브 해안 탈환…모카 진입 주장
10/07/26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에서 진격해 두밥 지역의 주요 거점을 확보하고 모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예멘 국방부는 정부군이 지난달 후티가 장악한 연안 대부분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작전에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동반됐다. 복수의 정부 측 관계자는 후티 병력이 고지대로 물러났다고 전했지만 후티와 연계된 매체는 일부 지역에서 정부군의 진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전황에 관한 양측 발표를 독립적으로 모두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바브엘만데브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 항로다. 정부군의 주장이 확인되면 해협 서쪽 선박에 대한 후티의 직접 통제력은 약해질 수 있다. 다만 후티는 다른 지역에서도 미사일과 드론을 운용할 수 있어 항로 위험이 곧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후티는 리야드 공항과 사우디아람코 정유시설 등 사우디 내 여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표는 즉시 검증되지 않았고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도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지 않았다. 공격 주장은 군사적 압박이 예멘 국경 밖으로 번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부군은 연안에서 성과를 발표했지만 후티는 타이즈 인근에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모카의 통제 상태와 민간 선박의 실제 운항 여건, 전투로 밀려난 주민에 대한 구호 접근이 이번 공세의 결과를 판단할 기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