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해안 기름유출 확산…북부 토후국 잇따라 해변 폐쇄
10/28/26아랍에미리트 북부 해안의 기름유출 오염이 움알쿠와인 방향으로 넓어지는 모습이 위성영상에서 확인됐다. 당국은 방제 작업과 환경영향 조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지역의 해변을 잇따라 폐쇄했다.
움알쿠와인은 해안과 해변 접근을 막았고, 샤르자는 알함리야 해변을 예방 차원에서 닫았다. 라스알카이마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해변을 폐쇄했다. 오염된 물과 모래에 주민과 관광객이 접촉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연방 당국은 해상 오염 확산을 억제하고 유출량과 생태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다만 사고를 일으킨 선박과 정확한 원인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출 규모도 확정되지 않았다. 확인되지 않은 공격설이나 추정치를 방제 계획의 전제로 삼기 어려운 이유다.
걸프 해역에는 500종이 넘는 어류와 돌고래, 바다거북, 산호 서식지가 분포한다. 피해 범위는 해류와 바람, 기름의 성질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변 표면의 오염만으로 끝을 판단할 수 없다. 해변 재개장에는 연안 수질 검사와 퇴적물 정화, 야생동물 피해 조사 결과가 함께 반영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