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외교장관 방북 예정…평양 상주사무소 공식 재개
10/28/26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교장관이 10월 29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정치협의를 진행하고 평양 상주사무소의 공식 재개를 알릴 예정이다. 사무소는 10월 19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30일 개소 절차가 예정돼 있다.
평양 사무소는 주중국 스위스대사관의 관할 아래 운영된다. 스위스는 이를 통해 북한에 상시 외교 인력을 다시 두고, 중단됐던 양국 외교부 협의와 영사·인도주의 관련 연락 기능을 복원한다.
방북 회담에서는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양자 관계가 다뤄질 전망이다. 유럽 국가와 북한 사이의 직접 대화가 대부분 얼어붙은 가운데 중립국인 스위스가 독자적인 소통 통로를 다시 연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상주사무소 재개만으로 핵·미사일 문제의 협상 구도가 바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카시스 장관은 북한 방문 뒤 서울에서 한국 측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스위스가 남북한에 각각 어떤 설명을 전달하고, 평양 사무소가 정례 접촉을 얼마나 지속할지가 중요하다. 초기 성과는 큰 합의보다 현장 정보의 단절을 줄이고 위기 때 연락 가능한 채널을 유지하는 데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