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머 총리 전격 사임…번험 후계 유력·9월 교체
06/23/26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선언했다. 목이 메는 모습을 보이며 발표를 마친 스타머는 찰스 3세 국왕에게도 사임 의사를 통보했으며, 새 노동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관리자(caretaker) 총리로 남는다. 이번 사임으로 스타머는 1970년대 이후 단임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는 두 번째 노동당 총리가 됐다.
스타머의 사임은 노동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뒤 당내에서 거센 사퇴 압박이 이어진 결과다. 스타머 체제에서 당이 승산 없이 2026년 총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의원들의 공포감이 결국 반란으로 이어졌다. 외교 고문 피터 맨델슨 주미 대사의 엡스타인 스캔들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정치적 신뢰를 갉아먹는 요인이었다.
후계자로는 전 맨체스터 시장이자 지난주 하원의원에 재입성한 앤디 번험이 압도적 유력 후보로 꼽힌다. 전 보건장관 웨스 스트리팅도 도전 가능성이 있었으나 번험 지지를 선언했다. 노동당 대표 후보 등록은 7월 9일부터 시작해 7월 16일 의회 여름 휴회 때까지 접수하며, 단독 후보면 즉시 대표 겸 총리가 되고 경선이 벌어지면 9월 1일까지 새 대표를 선출한다. 영국이 이제 10년 안에 7번째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이 정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스타머의 사임은 노동당이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뒤 당내에서 거센 사퇴 압박이 이어진 결과다. 스타머 체제에서 당이 승산 없이 2026년 총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의원들의 공포감이 결국 반란으로 이어졌다. 외교 고문 피터 맨델슨 주미 대사의 엡스타인 스캔들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정치적 신뢰를 갉아먹는 요인이었다.
후계자로는 전 맨체스터 시장이자 지난주 하원의원에 재입성한 앤디 번험이 압도적 유력 후보로 꼽힌다. 전 보건장관 웨스 스트리팅도 도전 가능성이 있었으나 번험 지지를 선언했다. 노동당 대표 후보 등록은 7월 9일부터 시작해 7월 16일 의회 여름 휴회 때까지 접수하며, 단독 후보면 즉시 대표 겸 총리가 되고 경선이 벌어지면 9월 1일까지 새 대표를 선출한다. 영국이 이제 10년 안에 7번째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이 정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