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 한 노인 아파트에서 한인 할머니 끼리 다툼이 발생하여 한 할머니가 벽돌에 수차례 맞아 숨졌다.

피의자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말다툼 끝에 사건이 벌어졌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국(PGPD)에 따르면 지난 8일 메릴랜드주 블래던스버그 지역 한 노인아파트에서 오천용(73)씨가 박화자(82)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 됐다.

오씨는 범행 후 911에 스스로 범행을 자수 했고, 경찰이 출동 했을 때는 숨진 피해자 옆에 앉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얘기로는 두 사람은 오랫동안 알던 사람 이었고 사건이 발생하던 날에는 돈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숨진 오씨가 박씨에게 3만 달러를 빌렸으나 갚지 않아 자주 다툼을 벌였고, 사건이 발생하던 날도 돈 문제로 심하게 다퉜다고 말했다.

현재 오씨는 2급 살인으로 기소 됐으며 보석은 불허 된 채 구치소에 수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