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기념 주화가 발했됐다. 이 기념 주화는 5온스짜리 순은 색채 기념주화로 앞면에는 독도의 전경이 새겨져 있고,'DOKDO' 와, 'THE LAND of KOREA', 가 새겨져 있다

이 기념주화는 지난 7월에 발행됐다. 

이 기념주화는 탄자니아 3000 Shillings 짜리로 탄자니아 중앙국립은행에서 발행 했다.

이 소식 알려지자 일본 누리꾼들 모테기 외무장관에 “즉각 대응” 촉구 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한탄과 함께 11일 취임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신임 외무장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성 글을 쏟아냈다.

15일 일본 내 트위터에는 탄자니아의 독도 기념주화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KBS는 전날 탄자니아 중앙은행에서 한일 갈등이 본격화된 올해 7월 ‘DOKDO(독도)’라는 영문 표기에 'THE LAND of KOREA(한국 땅)'이라는 뜻의 문구가 들어간 순은 색채 기념주화를 국내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념주화는 국가적인 행사 등을 기념해 국가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통화'로 강제통용력을 갖는다. 해외 일부 중앙은행에서는 수요만 있다면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제의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업계의 설명도 곁들었다.사실 독도가 한국땅으로 표기된 기념주화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05년에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000실링 짜리 독도 기념주화가 발행돼기도했다.

이렇듯 한국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제3국에서 독도 관련 기념 주화가 발행 되고 있는데 여기에 일본이 우리 보다 먼저 주화를 발행 한다면 국제적인 이슈를 먼저 선접할 수도 있어 우려 된다며 우리도 독도에 대한 기념 주화 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북한의 경우에도 2004년 8종의 독도 기념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