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완전 중단" 위협…화물선 피격 후 미-이란 추가 교전
06/30/26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발생한 직후 미국이 이란에 추가 타격을 가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드론이 화물선을 공격한 뒤 미군이 이란 측 표적을 재타격했으며, 이란은 이에 대해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란은 협상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미국의 군사 행동을 6월 14일 서명된 MOU 위반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워싱턴의 한 고위 당국자는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타격이 드론 공격에 대한 자위권 행사라고 설명하며, 이란과의 60일 기술 협상 채널은 유지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키스탄과 카타르 중재팀도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BS뉴스 소식통은 이번 주 안에 협상 2라운드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미-이란 합의의 가장 큰 구조적 결함이 드러나고 있다. MOU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전투 중단이 명시됐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습을 지속하고 있고 호르무즈에서는 새로운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란 인플레이션이 6월 기준 연간 88.6%에 달한다는 공식 통계가 발표되면서, 이란 정권이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협상을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란 협상팀이 협상 테이블에서 완전히 물러날지, 아니면 더 많은 양보를 얻기 위한 압박 전술인지가 향후 며칠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