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푸틴 3자회담 열어둬…핵군축 의제 제시
10/21/2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는 3자회담이 열린다면 핵무기 감축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최 합의나 세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러시아 측이 먼저 세 정상의 회동 가능성을 제기했고 미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11월 18~19일 선전에서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개최국이 별도 회담을 수용해야 하고 세 나라의 의전과 의제가 조율돼야 하므로, 정상회의 참석 자체와 3자회담 성사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핵군축은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핵 전력뿐 아니라 빠르게 늘어난 중국의 핵전력을 함께 다뤄야 하는 복잡한 의제다. 중국은 미국·러시아와 보유 규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존 양자 군축 틀에 참여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검증 방식과 감축 기준을 정하지 못하면 정치적 선언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회담을 둘러싼 갈등 요인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이 빠진 협상에서 전쟁 조건이 논의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제재와 에너지 수출을 놓고 접촉을 이어가지만 휴전 조건에서는 거리가 크다. 중국 역시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재자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회담이 성사되려면 개최국 중국의 공식 확인과 의제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 핵군축, 우크라이나, 무역을 한 자리에서 다룰지 각각 별도 협의로 나눌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세 나라가 실무협상 창구와 후속 검증 절차를 제시할 때 비로소 정상회담의 실질적 의미를 평가할 수 있다.
러시아 측이 먼저 세 정상의 회동 가능성을 제기했고 미국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11월 18~19일 선전에서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개최국이 별도 회담을 수용해야 하고 세 나라의 의전과 의제가 조율돼야 하므로, 정상회의 참석 자체와 3자회담 성사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핵군축은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핵 전력뿐 아니라 빠르게 늘어난 중국의 핵전력을 함께 다뤄야 하는 복잡한 의제다. 중국은 미국·러시아와 보유 규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존 양자 군축 틀에 참여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검증 방식과 감축 기준을 정하지 못하면 정치적 선언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회담을 둘러싼 갈등 요인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이 빠진 협상에서 전쟁 조건이 논의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제재와 에너지 수출을 놓고 접촉을 이어가지만 휴전 조건에서는 거리가 크다. 중국 역시 러시아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재자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회담이 성사되려면 개최국 중국의 공식 확인과 의제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 핵군축, 우크라이나, 무역을 한 자리에서 다룰지 각각 별도 협의로 나눌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세 나라가 실무협상 창구와 후속 검증 절차를 제시할 때 비로소 정상회담의 실질적 의미를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