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조건 수용 땐 6일 내 호르무즈 재개”…미국과 이견
10/20/26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하면 호르무즈해협을 엿새 안에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9월 미국에 전달한 7일 구상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해협을 재개한 다음 날 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양국은 협상 범위와 선행 조치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미국의 이란 항만 봉쇄 해제, 원유 수출 제재 완화, 역내 전선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등이 포함됐다. 미국은 답변을 전달했지만 이란 측은 일곱 가지 조건을 모두 다루지 않았다며 협상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제안의 전체 문안과 미국의 구체적인 답변은 공개되지 않았다.
핵 문제를 언제 다룰지도 핵심 갈등이다. 미국은 협상 초기부터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의미 있게 줄여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란은 먼저 해협의 안전과 원유 흐름을 회복한 뒤 핵 협상으로 넘어가자는 입장이다. 순서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재개 시점을 정하기 어렵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거래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수로다. 통항 제한은 유조선 운임과 보험료, 에너지 가격을 함께 끌어올렸다. 해협이 열리더라도 기뢰 제거와 선박 안전 보장, 항만 운영 정상화가 확인돼야 실제 운송량이 회복될 수 있다.
이란의 발표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지만 재개를 확정한 합의는 아니다. 미국의 제재 해제 범위와 이란의 핵 활동 제한, 지역 전쟁의 휴전 조건을 한꺼번에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양측이 검증 절차와 단계별 이행표를 제시하는지가 해협 정상화의 현실성을 판단할 기준이다.
이란이 제시한 조건에는 미국의 이란 항만 봉쇄 해제, 원유 수출 제재 완화, 역내 전선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등이 포함됐다. 미국은 답변을 전달했지만 이란 측은 일곱 가지 조건을 모두 다루지 않았다며 협상이 멈췄다고 설명했다. 제안의 전체 문안과 미국의 구체적인 답변은 공개되지 않았다.
핵 문제를 언제 다룰지도 핵심 갈등이다. 미국은 협상 초기부터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의미 있게 줄여야 한다고 요구한다. 이란은 먼저 해협의 안전과 원유 흐름을 회복한 뒤 핵 협상으로 넘어가자는 입장이다. 순서에 대한 합의가 없으면 재개 시점을 정하기 어렵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거래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던 수로다. 통항 제한은 유조선 운임과 보험료, 에너지 가격을 함께 끌어올렸다. 해협이 열리더라도 기뢰 제거와 선박 안전 보장, 항만 운영 정상화가 확인돼야 실제 운송량이 회복될 수 있다.
이란의 발표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신호지만 재개를 확정한 합의는 아니다. 미국의 제재 해제 범위와 이란의 핵 활동 제한, 지역 전쟁의 휴전 조건을 한꺼번에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양측이 검증 절차와 단계별 이행표를 제시하는지가 해협 정상화의 현실성을 판단할 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