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상선 공격 급증…이란 전술 변화에 해운 위험 고조
10/16/26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겨냥한 공격이 급격히 늘면서 중동 해상교통의 위험이 다시 커졌다. 이란 고위 관계자들은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기 위해 공격 방식과 빈도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군 관계자도 전술 변화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최근 이틀 동안 유조선과 화물선을 포함해 최소 다섯 건의 사건이 해협 주변에서 보고됐다. 공격을 받은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한 척은 침몰했고, 다른 화물선도 침몰 위험에 놓였다. 영국 해군과 연계된 해상무역작전국은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다수의 공격을 기록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거래의 약 5분의 1이 지나던 수로다. 군사적 충돌로 통항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공격이 반복되면 선사는 항로 변경, 보험료 상승, 선원 안전 비용을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 일부 원유가 계속 이동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운항과는 거리가 멀다.
이란 측이 밝힌 정치적 목적과 개별 공격의 지휘 관계는 독립적으로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선박 피해와 통항 제한은 실제로 누적되고 있다. 해운시장에는 공격 횟수뿐 아니라 구조·호송 능력, 보험 인수 조건, 해협을 통과한 실제 물동량이 더 직접적인 위험지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