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청년운동 지도부 5일 구금…선거명부 개편 항의 확산
10/16/26인도 법원이 청년 주도 정치운동인 ‘코크로치 잔타당’ 지도자 사우라브 다스와 아슈토시 란카를 닷새 동안 구금하도록 명령했다. 두 사람은 뉴델리의 전통적인 시위 장소인 잔타르만타르에서 바리케이드를 넘어 선거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친 뒤 체포됐다.
이 운동은 최근 학교 시설과 청년 일자리, 선거명부 개편을 둘러싼 불만을 결집해 왔다. 야권과 참가자들은 대규모 유권자 명부 정비가 집권 인도국민당에 유리하게 작동했다고 주장한다. 선거위원회와 정부는 특정 정당을 돕기 위한 조치라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야권 인사들은 구금이 평화적 반대 의견을 억누르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허가되지 않은 구역에 진입한 행위에 법을 적용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구금 기간이 끝나면 법원이 석방이나 보석, 추가 구금 여부를 다시 판단할 수 있다.
논란은 단순한 집회 허가 문제를 넘어 선거인 명부의 정확성과 검증 절차로 번지고 있다. 청년운동과 야권이 삭제·변경된 유권자 자료의 감사를 요구하는 만큼, 선거 당국이 개편 기준과 이의신청 절차를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가 갈등의 강도를 좌우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