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미사일, 리야드 공항 타격…12명 사망·300명 넘게 부상
10/12/26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공항을 겨냥한 공격은 일주일 사이 세 번째다. 사우디 당국은 모든 항공편을 다른 공항으로 돌리고 한동안 운항을 중단했다.
사망자에는 사우디인 4명과 방글라데시인 2명, 미국·요르단·팔레스타인·시리아·수단·이집트 국적자가 포함됐다. 공격 전 경보가 울리지 않았고 출발장 인근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서방 공관들은 자국민에게 공항과 주변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의 공세에 맞서 사우디 영공을 군사작전 구역으로 선포했다. 사우디와 예멘 정부는 후티 장악 지역을 공습했고, 후티는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양측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에 대한 사우디의 공격에 미국이 참여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리야드에서 예정된 에너지·투자 행사는 계획대로 열릴 예정이지만, 반복된 공항 공격은 방공체계와 민간 항공 안전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