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조지아에 연 20만대 SUV 공장 추진…미국 생산 확대
10/26/26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가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20만대 규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조립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생산 차종은 Q7과 Q8, Q9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유럽에서 만드는 일부 차량은 미국 생산 뒤 해외로 수출될 가능성도 있다.
아우디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연 2만5000대를 조립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물량은 폭스바겐그룹의 오프로드 브랜드 스카우트모터스가 블라이스우드에 건설 중인 20억달러 규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회사와 백악관은 보도 시점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자동차와 철강, 알루미늄, 부품 관세를 높이며 완성차 업체에 현지 생산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지원 축소 이후 미국 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은 크게 줄었고, 전체 자동차·부품 고용도 현 정부 출범 이후 감소했다. 관세가 새 공장을 끌어냈다는 주장과 소비자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이 맞선다.
아우디는 중국 내 경쟁과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판매가 7% 줄었고 미국 판매는 16% 감소했다. 따라서 미국 공장은 관세 회피뿐 아니라 현지 수요 회복을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실제 투자액과 고용 규모, 착공 시점이 공개돼야 계획의 지역경제 효과와 독일 공장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