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에 모인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확전 억제 논의
10/28/26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파키스탄의 고위 당국자들이 테헤란을 찾아 이란 지도부와 역내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된 이후 이들 국가와 이란 사이에 이뤄진 첫 고위급 대면 접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우디 국방장관 칼리드 빈 살만,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튀르키예 정보기관장 이브라힘 칼른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외교·안보 책임자들을 만났다. 참석국들은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논의에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 조건, 호르무즈 해협 안전, 예멘 후티 세력의 사우디 공격이 포함됐다. 후티 측은 사우디 송유시설과 리야드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의 즉각적인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란은 자국의 요구가 충족되기 전까지 핵 프로그램 협상은 의제에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번 접촉이 곧바로 휴전 합의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사우디와 파키스탄이 8월 상호방위 협정을 체결한 뒤 이란과 직접 소통 채널을 연 것은 우발적 충돌을 관리할 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다. 후속 회담에서는 해상 통행 보장과 대리세력 공격 중단을 검증할 구체적 방식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