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안 호르무즈 항로에 드론 공격…협상 극한까지 치달아
07/01/26이란이 미국과 오만이 공동으로 개발한 호르무즈 해협 남부 대안 항로에 드론 공격을 가해 상업 선박 항행을 위협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분석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의 이러한 공격은 자국이 반발한 오만 해안선 우회 임시 항로를 거부하는 실력 행사이자, 미-이란 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군사 압박 전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 밖에서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는 것은 합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은 자위권 타격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협상 채널은 열어두겠다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파키스탄과 카타르 중재팀이 호르무즈 상황을 협상 테이블에서 분리해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이번 주 예정된 미-이란 협상 2라운드 일정이 이 충돌로 인해 다시 불투명해졌다. 이란 협상팀은 미국이 군사 공격을 멈추지 않는 한 2라운드를 시작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60일 협상 기한(8월 13일)이 44일 남은 상황에서 이 교착이 장기화될 경우 합의 전체가 흔들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