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3-0 오스트리아·야말 첫 WC골…우승 후보 건재 과시
07/03/26스페인이 2일(현지시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32강에서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2순위로 꼽히는 스페인이 카보베르데에 0-0으로 비겼던 충격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17세 라민 야말이 이번 대회 첫 월드컵 본선 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야말이 왼발로 오스트리아 골문을 가르는 순간 경기장은 환호로 물들었다.
스페인의 지배력은 압도적이었다. 3골 모두 조직적인 짧은 패스 연결 끝에 나왔으며, 오스트리아는 슈팅 한 번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ESPN 칼럼니스트 커크랜드는 "스페인이 여전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안에 있느냐"는 질문에 스스로 강력한 답을 내놓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야말의 활약에 대해 "전술적 천재성보다 타고난 창의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의 16강 상대는 포르투갈 또는 크로아티아다. 스페인이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다면 이베리아반도의 남미 라이벌전이라는 역대 월드컵 최고의 유럽 내 빅매치가 실현된다. 야말과 호날두가 같은 무대에서 세대 대결을 펼치는 시나리오에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