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동서 송유관 재가동…완전 복구에는 6~8주 전망
09/24/26사우디아라비아가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동서 송유관을 다시 돌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낮은 비율로 원유를 보내고 있으며, 홍해 연안 얀부항에서도 중국행 화물을 시작으로 선적 재개가 준비되고 있다.
이 송유관은 걸프 연안에서 홍해까지 원유를 운반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한다. 최근에는 하루 약 400만배럴, 세계 공급의 약 4%에 해당하는 물량을 돌리는 데 이용됐다. 설비의 최대 처리 능력은 하루 700만배럴이지만 공격으로 펌프장 3곳이 손상됐다.
운영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초기 며칠 동안은 설비 용량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완전한 복구에는 6~8주가 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가동 소식과 걸프 지역 선적 증가 기대가 겹치며 국제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얀부 출하가 재개되면 사우디는 동쪽 해상 통로에 대한 의존을 일부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손상된 시설이 모두 복구되기 전까지는 처리량이 제한되고, 긴 송유관과 여러 펌프장을 방어해야 하는 부담도 계속된다.



